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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 이색 여행지 리스트 (조지아, 페루, 오만)

by 스텔라 여행 2025. 7. 29.

전 세계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진짜 '이색적인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나라들이 있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한 도시보다, 로컬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고,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런 나라들입니다. 오늘은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감성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이색 해외여행 국가 3곳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온기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분들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문가 추천 이색 여행지 이슬람 문화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오만

로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조지아(Georgia)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자리한 소규모 국가지만, 그 안에 담긴 문화와 풍경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수도 트빌리시는 유럽풍과 이슬람 문화가 섞인 건축 양식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언덕 위에 자리한 나리칼라 요새, 거리를 따라 이어진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들, 그리고 온천 지구 '아바노투바니'는 도시 곳곳에서 이색적인 감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조지아의 진짜 매력은 사람들 속에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외국인에게 매우 친절하고, 자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소개해 줍니다. 게다가 전통 가정식 ‘수프라(Supra)’에 초대받는다면, 진정한 조지아식 환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프라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와인을 곁들이는 만찬으로, 한 사람의 건배사(토스트)로 시작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입니다.
이 외에도 조지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헤티 지역을 방문하면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와이너리에서 와인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시음도 할 수 있으며, 포도 수확철에는 수확 체험까지 가능합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이 아닌, 오감으로 느끼는 진정한 ‘여행’을 원한다면 조지아는 분명 특별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색다른 체험의 보고, 페루(Peru)

페루는 단순한 관광 국가가 아닙니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 자연과 문명, 정교함과 소박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신비한 공간입니다. 마추픽추와 같은 고대 유적지는 말할 것도 없고, 쿠스코, 아레키파, 푸노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잉카의 후예들이 현재에도 전통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은 많은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쿠스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유럽의 식민지 건축과 잉카 제국의 석조 기술이 만나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이 열리며, 거리의 장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시장도 활발하게 운영됩니다. 직접 전통 복장을 입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며, 로컬 투어를 통해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면 진짜 페루인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페루는 자연 지형 또한 매우 풍부합니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거나, 아마존 밀림 속 에코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사막 속 오아시스 도시인 ‘우아카 치나’에서는 샌드보딩이나 버기카 투어도 가능합니다. 리마에서는 페루의 세계적인 미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데, 전통 요리 ‘세비체’는 페루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꼭 맛봐야 합니다.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이색'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슬람 문화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오만(Oman)

오만은 중동의 숨은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다른 중동 국가들과 달리 정치적 안정성이 높고, 문화 보존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진정한 아랍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수도 무스카트는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오만의 전통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모스크, 박물관, 수크(시장) 등이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만의 수크에서는 진짜 오만의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향신료, 수공예품, 전통 의상, 인센스(향) 등이 가득하며, 상인과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슬람 전통복장인 ‘디쉬 다샤’를 입은 현지인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경험은 다른 여행지에서 얻기 힘든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오만의 자연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와디 샤브(Wadi Shab)와 와디 바니 칼리드 같은 천연 수영장은 현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피서지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황금빛 모래언덕이 펼쳐진 와하이바 사막에서는 캠핑과 별 관측, 전통 베두인 생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돌고래 관찰이나 거북이 산란지 견학 같은 생태 관광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중동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오만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진짜 이유는 '비일상'의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지아, 페루, 오만과 같은 이색적인 국가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진짜 사람과 문화, 삶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관광지를 넘어 하나의 삶을 들여다보는 깊이 있는 여행. 지금 당신의 여행 리스트에 이색적인 나라를 더해보세요. 익숙함 너머의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